무라키미 T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라카미 T ...그리고 나의 T에 대한 짧은 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 문득 나에게도 소중하게 간직해온 두 장의 T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 졌다. 무라카미씨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도 상당히 재미있고 통찰력 있는 글을 뽑아낸다. 가끔 그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갸우뚱할 때도 있다. 그는 나이가 불분명한 사람이다. 그의 글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솔직히 말하면 를 첫 장부터 정독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책에 실린 예쁜 T를 구경만 했다. 이 분, 정말 예쁘고 멋진 T가 많구나! 생각하면서. 그러다가 마음에 쏙 드는 T가 있거나, 끌리는 제목을 그저 손가는대로 읽었다. 무라카미씨가 R.E.M의 앨범을 좋아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그의 단편 가 실은 마우이 섬 시골마을의 자선매장에서 산 티셔츠에 쓰여있는 어떤 사람의 이름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