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록달록 색깔책 <숲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나는 산책을 좋아한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날씨도 너무 덥고,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 나누는 게 힘들기도 해서 거의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와 학원가는 길, 매번 시간에 쫒겨 허둥지둥 가지만 집에 돌아올 때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바닥을 기어가는 벌레도 본다. 아이는 특히 공벌레를 좋아한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살짝 건드리면 동그랗게 몸을 마는 모습이 신기하고 귀엽다고 한다. 길가에 핀 강아지풀도 좋아한다. 부드럽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좋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렸을 때 강아지풀을 참 좋아했었다. 강아지풀로 겨울에 입는 퍼 코트를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 이 책 를 보고 문득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책에서는 색깔별로 나누어서 예쁜 드레스를 만든다. 드레스의 재료는 예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