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문 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봄이다. 코로나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을 막을 수는 없다. 작년 한 해는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봄이 왔다 가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 겨울이 지나가는 동안 내내 그랬다. 매 주말마다 가다시피 했던 놀이공원도 가지 않았고, 아이는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놀 수도 없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또다시 봄이 왔다. '코로나'라는 못된 녀석이 봄 앞을 막아서고 있었지만, 봄은 아랑곳하지 않고 코로나를 즈려밟고 이 곳으로 들어왔다. 나도 이제 더이상 두려움에 떨면서 숨어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용기를 내서 찾아와 준 봄을, 나도 용기 내어 맞이하고 있다. 올봄에는 나도 조심스레 바깥으로 나가보려 한다. 아이와 함께. 하굣길, 쏟아지는 햇살을 받고 있으면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