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국사 밀면

5월, 봄날의 경주 여행 <경주 황리단길> 첫째 날 (2021. 5. 21. 금) 말로만 듣던 황리단길. 무작정 가보았다. 뭐가 있는지 어떤 게 유명한지 맛집은 어디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알아볼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변명일까?) 정말 무작정 갔다. 그런데 이것도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한다^^) 그냥 낯선 길을 걷다가 발견하는 예쁜 가게들과 맛있는 음식들은 여행의 즐거움이 되어준다. 경주 여행 첫날, 지친 발걸음을 쉬기 위해 들어갔던 오렌지빛 카페 너무나 맛있었던 크로와플과 커피!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집이 크로플 맛집이라고 했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 알고 보니 맛집이라니! 미리 알고 갔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물론, 엄청나게 맛없는 식당에 들어가기도 했다. 어차피 여행객들이 주 고객이니 맛은 그다지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생각이었던 걸까? .. 더보기
어린이 경주 가이드북 <안녕, 나는 경주야> 책 구입 시기: 2021년 4월 5월 경주 여행을 앞두고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책 어린아이가 볼만한 여행서적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책이었다. 사고 나서 보니 꽤 유명한 책인듯하여 뿌듯했다. (나의 책 고르는 안목을 자화자찬하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다. 우리는 여행을 갈 때에도 이 책을 들고 갔다. 첫 장에서는 라고 해서 '신라', '국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자주 등장하게 될 단어의 뜻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면 "안녕, 나는 경주야."라고 책이 말을 걸어온다. "나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가 만나는 곳에 있어. 포항과 울산 사이에 있지. 가운데 형산강이 흐르고, 단석산, 구미산, 남산, 토함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성을 쌓을 필요가 없을 만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