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의 정서지능 두 살짜리 아이와도 대화하는 엄마 "못난이 오리라고 하네. 못난이라는 말은 좋은 말일까?" "좋은 말 아니야." "그래, 좋은 말 아니야." "다른 애들이 오리를 잘 대해줬니? 괴롭혔니?" "괴롭혔어." "오리는 기분이 어땠을까?" "슬퍼." "그래 슬퍼. 그렇지? 외로움도 느꼈을까?" "응." "너도 외로웠던 적 있니?" "아니." "다른 애들이 오리를 놀리는 것처럼 너도 다른 아이들 놀릴 거야?" "아니. 난 놀리고 싶지 않아. 아무도 놀리고 싶지 않아." 이 내용은 어느 유태인 엄마와 어린 딸의 대화이다. 엄마는 세 살짜리 딸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중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주는 시간보다 질문을 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때로는 세 살짜리에게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질문을 엄마는 너무 자연스럽게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