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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아이의 책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 비에 관련된 책을 찾다 보니 이런 책이 집에 있었다.

기억에 없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아직 읽지 않은 책인 것 같다.

이런 좋은 책을 아직 읽지도 않고 꽂아두다니! 오늘 꼭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지.

그러고 보니 책 표지에 작은 글씨로 '비 오는 날 보는 책'이라고 쓰여 있다.

 

글 최은규/ 그림 백희나/ 감수 이은희

후우우- 후아아아-

바람 부는 소리.

톡!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번쩍번쩍 반짝반짝 번개가 치는 모습

우르르르 콰아앙! 천둥 치는 소리

톡! 쭈르르...톡! 쭈르르

창문에 흐르는 빗방울 소리

타다닥 탁탁 쪼로록 톡! 빗방울이 우산과 장화와 만나는 소리

 

책은 비 오는 날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표현해 주고 있다.

소리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읽어준다면 아이가 너무 즐거워할 것 같다.

 

책의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는 번개가 먼저 칠까, 천둥이 먼저 칠까? 비에 젖으면 왜 색깔이 진해질까?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이 조그맣게 적혀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퀴즈로 내보아도 좋을 듯하다.


포스팅을 마치고 밖을 보니 어느새 비가 그쳤다.

아이와 함께 물웅덩이를 찾으러 나가볼까?

2019년 비오는 어느 날. 용산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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