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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엄마의 책

대한민국 상위 1%의 멘토가 말하는 운의 원리 <오래된 비밀>

<운의 알고리즘>과 <돈보다 운을 벌어라>에 이어서 내친김에 '운'에 대한 책을 조금 더 읽어보기로 했다.
베스트셀러<더 해빙> 작가의 저서인 <오래된 비밀>과 <운, 준비하는 미래>를 도서관에서 데려왔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는 실현된다.

 


위의 말은 영화 <철의 여인>에서 치매에 걸린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이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남긴 말이라고 한다. 과연, 성공한 이들은 운명의 속성을 알고 있었던 걸까?

 

 

 

 

 

 

"이 책이 당신의 기나긴 정체기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임을 믿어야 합니다. 이 책을 만난 당신은 행운이 상승하는 시기에 한두 계단이 아닌, 서너 계단을 한꺼번에 오를 수도 있겠지요. 때문에 지금 당신은 삶의 흐름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당신의 노력이 제대로 된 타이밍을 만나면 큰 행운이 빅뱅처럼 폭발하니까요. 행운을 부르는 원리와 기술은 당신에게 익숙함과 낯섦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운이 변한다는 것은, 바로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인 동시에 낯선 것들과의 만남이니까요.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이미 운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어떤 책을 읽게 된다는 건 그 책과 나의 인연이라고.
우연히 알게 된 책이나 무심코 읽은 책이 마음에 와닿을 때는 특히나 더 그렇다.
사두고 읽지 않는 책은 오랜 시간 함께 해도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 사람과 같다.
우연히 읽게 되는 좋은 책은 귀인과도 같다는 생각.
책이 살아있는 생물 같다는 생각.
그래서일까? 프롤로그의 이 말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것 같다.

 



행운은 선악을 가리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권선징악의 가치관을 교육받은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남에게 나쁜 짓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배워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운의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운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또 나쁜 짓을 한다고 해서 불운만 줄을 잇는 것도 아니지요.
왜 이런 이율배반적인 일이 일어날까요? 운의 움직임에는 그 사람을 지배하는 마음, 즉 심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됩니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가 옳고 그름의 잣대로 운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뜻이지요.
사람의 뇌는 만족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만큼 좋은 운의 에너지를 상승시키지요.

의식의 세계든 무의식의 세계든 당신이 생각한 대로 당신의 삶과 운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착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죄책감과 피해의식을 가지기 때문에 뇌가 좋은 기운을 상승시키질 못합니다.

착한 사람이 스스로 좋은 운을 끌어들이기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만든다는 말이 있지요. 당신이 마음의 상처가 깊다면 뇌는 몇 배로 더 슬픈 감정을 증폭시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간답니다.
스스로 행운이나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갈까요? 본인 스스로가 유죄라고 주장한다면 운명 역시 계속 형벌을 내리는 쪽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p.23/24

 


어떤 책에서도 읽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행운은 선악을 가리지 않는다라니.
머리를 한 대 맞은듯한 기분이었다.

 

 


매일 행운일기를 써라

 

꾸준한 운동을 통해 강한 근육을 키워가듯, 매일 좋은 습관의 실천을 통해 큰 행운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재미있고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일기를 쓰는 것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의 일기 숙제처럼 하루 일과를 전부 기록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에게 행운일기 (Lucky Diary)를 써볼 것을 제안합니다. 운 컨설턴트로서 자신 있게 말하건대, 행운일기를 쓰는 작은 실천이 당신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행운일기를 채워가는 만큼 분명 당신의 미래도 행운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행운일기를 쓰는 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행운일기를 쓰는 시간대는 자기 전, 또는 저녁 식사 후가 바람직합니다.

우선 하루를 돌이켜 보면서 '행운이라고 느껴졌던 일'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해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작은 행운이 큰 행운을 불러오는 기회이고 시작이니까요.
그 일이 일어난 시간과 어떤 행운을 얻었는지를 함께 기록해보세요. '남이 읽으면 내가 어떻게 보일까?'라는 생각은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느낌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행운일기를 통해 당신은 매일 스스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를 찾아내게 될 겁니다.

이런 증거가 하나씩 쌓이게 된다면 결국 '나는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다'라는 굳은 신념이 형성됩니다.

 

 

 

행운일기 예시 p.37

 

 

 

단 한 줄이라도 좋습니다. 행운일기를 쓴 다음, 일기의 마지막에 항상 '난 정말 운이 좋구나!'와 같은 말을 꼭 써야 합니다.

'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겠지요. -p.36/37

 

 


운은 사람과의 인연이다

 

"좋고 나쁜 인연은 어떻게 판단을 하나요?"
사람의 인연에 대해 주로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이때 저는 반드시 "그 사람을 언제 처음으로 만났습니까?"라고 묻는답니다.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떤 시기에 만나느냐에 따라 좋은 인연이 되기도 하고, 나쁜 인연이 되기도 하니까요.
좋은 시기에 만난다면 크게 도움을 줄 사업 파트너도, 나쁜 시기에 만나게 되면 한낱 사기꾼에 지나지 않을 수가 있답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서로 운이 상승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먼저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그에게 베풀 수 있는 무언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때를 기다려야지요.

인연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내 안의 어떤 '나'가 그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는지 살피는 게 중요하니까요. 무릇 세상살이라는 게 사람과의 인연이 전부입니다. -p.79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의 차이

 

사람의 80% 이상은 살아가면서 2~3번 특성과 적성의 변화를 겪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운의 원리입니다.

운이 바뀌면서 '내 안의 나'가 새롭게 드러나고, 주위 상황이 변화하고, 추구하는 방향의 변화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이때는 혼란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혼 전 자녀가 가진 운의 반은 부모의 몫입니다. 부모가 초조하고 불안해하면 자녀의 학업운을 오히려 꺾는 형국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 인내심을 갖고, 관심을 보여주면서 믿음으로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안 되면 다른 길도 있다"면서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는 이미 자녀가 수월하게 진학할 수 있는 운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운명학에서는 직업운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돈 많이 벌 수 있는 일 등 서너 가지 기준을 적용합니다. 이 가운데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의 편차를 고려하지 않고, 제가 살펴본 운명 데이터를 통해 뽑아본 수치임을 먼저 밝힙니다.
직업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준을 10년이라고 본다면, 잘하진 못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을 때, 상위 15% 안에 듭니다. 그리고 좋아하진 않지만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한다면 상위 3% 안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상위 1%는 두 가지를 일치시킨 사람의 몫이랍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직업을 선택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바로 좋아하는 일이거나, 잘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단, 일과 행운의 상관관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운의 관점에서는 일을 할 때 급하게 해야 할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일에 따라 행운이 따르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중요하지만 급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의 경중을 가릴 때는 무엇보다 타이밍을 우선순위에 두고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p.32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