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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아이의 책

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 실험 365 요리는 과학으로 통하는 창문입니다 과학은 특별한 장소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요리는 과학의 세계를 살짝 엿보는 좋은 창문입니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려면 어찌 되었든 다른 생물(식물)을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요리에 다가가면 자녀도 생활 속에 과학이 숨어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은 후 '요리를 해 보고 싶다'고 하면 그때가 바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p.5 요리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가 있는 부엌에 들어와서 같이 뭔가를 조물조물하고 싶어 할 것이다. 바로 그럴 때, 아이가 스스로 요리에 참여하려고 하는 바로 그때, 귀찮게만 생각하지 말고 그 순간을 기회로 .. 더보기
아홉 살 느낌 사전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는 어떤 게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만큼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을까? 느낌 사전 사용법 자신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습니다. 자기 느낌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느낌을 표현할 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은 '가렵다'부터 '환하다'까지 느낌을 표현하는 말 80개를 가나다순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감각 표현을 활용하는 상황을 그림과 함께 보여 주면서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에 나온 대로 자신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적당한 표현을 찾기도 쉽지 않다. 학교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가야 하는 아이의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내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나는 어떤 말로 느낌을 표현할까? 책에는 '고돼'라는 말로 느낌을 .. 더보기
초등 국어 학습 만화 <맞춤법 천재가 되다!> 어른들도 종종 틀리게 쓰는 말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다르다 VS 틀리다' , '가르치다 VS 가리키다' 등. 누가 이런 걸 틀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많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틀리게 쓰는 경우를 종종 본다.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 엄마가 가리켜줄게."라든가, "이 물건이랑 저 물건은 틀려요."라든가. 아무튼 의외로 어른들인 우리도 자주 틀리는 말들이 꽤 많다. 나는 지금도 가끔 헷갈리는 단어들이 몇 개 있다. 그럴 때마다 매번 뭐가 맞는 건지 찾아보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그 단어를 쓸 때가 되면 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내가 늘 헷갈려하는 단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찌개'와 '금세'이다. '찌개'가 맞는지 '찌게'가 맞는지 헷갈린다. 나는 '찌개'라고 알고 있는데 길을.. 더보기
<전집> 이야기 꽃할망 책 구입 시기: 아이의 나이 7살 때 나는 전집을 좋아한다. 특히나 영유아기 때는 전집이 좋았다. 전집을 사주면 아이가 책에 질린다고 하더라. 전집은 비싸서 사고 나면 본전 생각에 애를 잡는다더라 등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내가 전집을 좋아하고 전집을 샀던 이유는 가성비가 좋고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몇십 권이나 하는 책을 사려면 한 권당 만원만 잡아도 전집 가격으로는 살 수 없다. 50권 60권짜리 전집이 집에 있으면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 절반만 읽어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다. 집을 서점 삼아서 마음껏 고르고 읽게 하고 싶었다. 아기 때는 책을 찢어도 보고, 입으로 물어도 보면서 정말 마음껏 가지고 놀게 했다. 전래동화 전집은 물려받은 전집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또 사야 하나?라는 생.. 더보기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생쥐들의 감정 때문이다. 일곱 마리의 생쥐가 연못가에서 코끼리를 만나게 됩니다. 일곱 마리의 생쥐들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만난 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모르죠. 첫 번째 생쥐, 두 번째 생쥐, 세 번째 생쥐····. 각각 한 마리씩 차례대로 코끼리를 알아보러 갑니다. 어떤 생쥐는 코끼리의 다리만 보고는 그건 '기둥'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생쥐는 코끼리의 꼬리만 만져 보고는 그건 '그냥 밧줄'일뿐이라고 합니다. 저마다 자신들이 만져본 부분밖에 생각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끼리를 알아보러 간 생쥐는 위로 올라가도 보고 반대쪽으로 내려와 보기도 하고, 꼭대기를 따라 끝에서 끝까지 달려보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건 기둥처럼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자꾸자꾸 길어지는 그림이 들어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여느 때와 똑같은 화요일 아침. 버스 기사 아저씨는 매일 똑같은 생활이 지겨웠죠. 그때 문득 처음 보는 좁은 길을 발견한 아저씨는 늘 다니던 길을 벗어나 보기로 결심했어요. 처음 가 보는 좁은 길로 들어서니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었죠.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요?" 빨간 넥타이를 맨 남자가 물었어요. "어디로든 가겠지요." 버스 기사 아저씨는 걱정하지 않았어요. 버스의 신나는 모험이 시작된 거예요! 버스는 점점 커졌고, 커다란 버스에 대한 소문이 퍼졌어요. 사람들이 점점 더 모여들었고, 버스는 계속 계속 키가 커졌어요. 버스는 1년 만에 100층이 되었어요. 승객들은 밤새도록 잔치를 벌였지요. 그런데 다음 날 버스에서 이상한 소리가.. 더보기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 비에 관련된 책을 찾다 보니 이런 책이 집에 있었다. 기억에 없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아직 읽지 않은 책인 것 같다. 이런 좋은 책을 아직 읽지도 않고 꽂아두다니! 오늘 꼭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지. 그러고 보니 책 표지에 작은 글씨로 '비 오는 날 보는 책'이라고 쓰여 있다. 후우우- 후아아아- 바람 부는 소리. 톡!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번쩍번쩍 반짝반짝 번개가 치는 모습 우르르르 콰아앙! 천둥 치는 소리 톡! 쭈르르...톡! 쭈르르 창문에 흐르는 빗방울 소리 타다닥 탁탁 쪼로록 톡! 빗방울이 우산과 장화와 만나는 소리 책은 비 오는 날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표현해 주고 있다. 소리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읽어준다면 아이가 너무 즐거워할 것 같다. 책의 오른쪽.. 더보기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책 구입 시기: 2014년 7월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나는 원래 비 오는 날을 좋아해서 비 오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가곤 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빨간색 우비를 입히고 둘이 함께 놀았던 기억이 너무나 소중하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이런저런 책을 구경하다가 알게 되었다. 라는 책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빗물에 젖은 싱그러운 초록색 잎과 빨간 우비를 입은 아이의 모습을 그린 책 표지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었다. 줄거리 비가 후두둑 후두둑 내리기 시작하는 날. 빨간 우비를 입은 아이가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을 나간 아이는 두꺼비도 만나고 산호랑나비의 애벌레도 만납니다. 붉은토끼풀에는 산책을 나온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도 있죠. 모두 다 내리는 비가 반가웠나 봅니다. '꾸룩꾸룩 꾸루.. 더보기